2026 기준 중위소득·생계급여 변경 사항 한눈에 보기
정부의 각종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지표가 있습니다. 바로 기준 중위소득인데요. 이 수치는 국가장학금, 행복주택, 에너지 바우처, 청년 도약 계좌 등 수많은 지원 제도의 자격 판단 기준으로 쓰입니다.
2026년에는 이 기준을 토대로 한 기초생활보장제도가 크게 바뀝니다. 복지 수급 범위가 넓어지고, 지원 금액이 인상되며, 일부 자격 조건이 완화됩니다. 아래에서 주요 변경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.
2026년 기준 중위 소득 인상 (2025년 비교)
가구 규모 | 2025년 기준 중위소득 | 2026년 기준 중위소득 | 인상률 |
---|---|---|---|
1인 가구 | 2,392,013원 | 2,564,238원 | ▲ 7.20% |
2인 가구 | 3,932,658원 | 4,199,292원 | ▲ 6.78% |
3인 가구 | 5,025,353원 | 5,359,036원 | ▲ 6.64% |
4인 가구 | 6,097,773원 | 6,494,738원 | ▲ 6.51% |
5인 가구 | 7,108,192원 | 7,556,719원 | ▲ 6.31% |
6인 가구 | 8,064,805원 | 8,555,952원 | ▲ 6.09% |
2026년도 급여별 생계 급여 선정 기준 금액
가구원 수 | 생계급여 (32%) |
의료급여 (40%) |
주거급여 (48%) |
교육급여 (50%) |
---|---|---|---|---|
1인 | 820,556원 | 1,025,695원 | 1,230,834원 | 1,282,119원 |
2인 | 1,343,773원 | 1,679,717원 | 2,015,660원 | 2,099,646원 |
3인 | 1,714,892원 | 2,143,614원 | 2,572,337원 | 2,679,518원 |
4인 | 2,078,316원 | 2,597,895원 | 3,117,474원 | 3,247,369원 |
5인 | 2,418,150원 | 3,022,688원 | 3,627,225원 | 3,778,360원 |
6인 | 2,737,905원 | 3,422,381원 | 4,106,857원 | 4,277,976원 |
1. 청년층 근로·사업소득 공제 폭 확대
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근로·사업소득 공제 제도가 한층 강화됩니다.
- 현재: 만 29세 이하 청년에게 '40만 원 + 30%'를 소득에서 공제
- 2026년부터: 적용 연령을 만 34세 이하까지 확대, 공제 금액도 '60만 원 + 30%'로 상향
이 변화로 더 많은 청년이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 기준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2. 의료급여·주거급여·교육급여 변화
의료급여 (기준 중위소득 40% 이하)
기존과 같이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을 제외한 전액을 지원합니다. 다만, 연간 외래 진료가 365회를 초과하면 해당 초과분에 대해 본인 부담률 30%가 적용됩니다.중증 장애인, 임산부, 아동, 산정특례자 등 취약계층은 예외 적용됩니다.
주거급여 (기준 중위소득 48% 이하)
임차가구에 지원되는 기준 임대료가 지역·가구원 수에 따라 월 17,000원~39,000원 인상됩니다. 이를 통해 주거비 부담이 완화되고 실질 수급 혜택이 강화됩니다.
교육급여 (기준 중위소득 50% 이하)
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활동지원비가 평균 6% 인상됩니다.
- 초등학생: 50만 2,000원
- 중학생: 69만 9,000원
- 고등학생: 86만 원
해당 금액은 연 1회 지급되며, 교재 구입·체험활동 등 학습 전반에 활용됩니다.
3. 다자녀 가구·생계형 차량 재산 기준 완화
자동차 재산 기준
기존: 1,000cc·200만 원 미만 승합·화물차에 한해 일반재산 환산율(4.17%) 적용
변경: 500만 원 미만의 승합·화물차까지 확대 적용
차량 가치가 소득으로 인정되는 비율이 줄어, 재산 기준을 초과하던 가구도 수급
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다자녀 가구 기준
기존: 자녀 3명 이상 가구만 해당변경: 자녀 2명 이상 가구도 동일하게 완화 적용
4. 변화가 주는 의미
보건복지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약 4만 명이 새롭게 생계급여 수급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기준 중위소득은 기초생활보장제도뿐 아니라 수십 가지 정부 지원사업의 출발점이 되는 만큼, 변경 내용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마무리
2026년은 복지 제도의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청년과 가구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해가 될 전망입니다.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면, 먼저 복지로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사전 자격을 조회해 보세요. 해당 기준에 부합한다면 신청 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, 접수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작은 준비가 큰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, 지금 바로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.